[2019 국감] 대전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에 이례적 지적
[2019 국감] 대전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에 이례적 지적
  • 송해창 기자
  • 승인 2019.10.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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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낙선하면 사업 표류"
이은권 의원 8일 대전시 국정감사서 검토 촉구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에 이례적인 지적이 제기됐다.

이은권(초선, 대전 중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대전시·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완공 예정이 2028년이다. 허 시장이 2022년에 낙선하면 사업은 표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과 허 시장은 각각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그럼에도 낙선을 언급하며 사업에 우려를 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의원은 우려의 근거로 예산과 지역갈등 등을 언급했다.

그는 "해당 사업은 예상 사업비만 2,000억 원에 달한다. 대전이 공원 조성에 수천억 원을 쓸 만큼 여유 있는 도시인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대전은 서대전시민공원, 월평공원, 한밭수목원 등 많은 도심공원을 갖췄다. 외곽에는 장태산, 식장산, 보문산, 계족산 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은 원도심과 신도심 간 뷸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발전한 둔산에 큰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원도심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냐"면서 "공원 조성 후 관리에 투입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는 시민들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장밋빛 청사진으로 시민들을 현혹하지 말라. 인기영합적인 무모한 공약사업에 세금이 낭비돼서는 안 된다"고 질타한 후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시는 사업 추진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복원해 도심열섬화 등 이상기후 현상을 저감하고, 공원 이용률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완공 예정은 2028년, 예상 사업비는 약 2,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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