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일차 금10, 은11, 동11 등 총 32개 메달 회득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5000m에 출전한 대전체육고 이유정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시상대에 올라서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5000m에 출전한 대전체육고 이유정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라서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7일 서울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3일차 금10개·은11개·동11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해보다 많은 메달 목표 65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차 대회에서 대전체육고 3학년 원린아 학생이 핀수영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여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육상 5,000m에서 대전체육고 2학년 이유정 학생·바둑 혼성 개인에서 대전고부설방송통신고 3학년 김지원 학생·자전거 경륜에서 대전체육고 3학년 김하은 학생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대회 6연패 신화창조를 목표로 하는 대전동산고 탁구부는 천안중앙고를 4:0으로 누르고 8강에 안착해 최대 라이벌인 동인천고와 7일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단체종목에서는 대전여자상업고 농구부가 대구효성여자고를 상대로 86:60으로 승리했으며, 대전고 농구부도 여수화양고를 85:66으로 격파하여 남·여 농구가 동반 8강에 진출했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전통 강세 종목인 카누, 탁구, 펜싱, 복싱 등에서 선전이 예상된다”면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대회가 학생선수들에게도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시교육청은 금메달 16개·은메달 20개·동메달 29개 등 총 65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시·도부교육감 회의에 참석한 남부호 부교육감은 이튿날 학생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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