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47.0%-이춘희 세종시장 38.5%-허태정 대전시장 37.9%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50.0%-김지철 충남교육감 40.8%-최교진 세종시교육감 36.9%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50%대의 지지율을 회복하면서 11개월 연속 부동의 직무수행 만족도 1위를 유지했으며, 양승조 충남지사는 6개월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대전·세종·충남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의 경우 지난 8월보다 0.4p% 하락한 47%를 기록했으며, 두 달 연속 40%대를 보였던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지난 8월보다 5.3%p 하락하며 38.5%를 기록했다. 또한 허태정 대전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지난 8월보다 2.6%p 올라간 37.9%를 기록했으나, 이번 달에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교육감의 경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5%p 상승한 50.0%를 기록하며 다시 50%대를 회복했으며, 지난 8월 30%대로 떨어졌던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1%p 상승하면서 40.8%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또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지난 8월보다 6.7%p 하락하면서 36.9%로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7.9%로 조사됐으며, 부정평가는 지난 8월보다 2.7%p 내려간 51.1%를 나타났다. 허 시장은 동구에서 47.1%로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9.3%로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으며, 여성이 41.1%로 남성 34.6% 보다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허 시장에 대한 부정평가는 30대에서 67.6%로 가장 높았고, 서구에서 58.9%로 가장 높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8.5%로 조사됐으며, 부정평가는 지난 8월보다 5.3% 증가한 55.9%로 두 달 연속 부정평가가 증가했다. 이 시장은 여성이 43.3%로 남성보다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동지역이 38.3%로 읍·면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50대에서 53.1%로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양승조 충남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7.0%로 조사됐으나, 부정평가는 지난 8월보다 0.1%p 빠진 41.0%를 기록했다. 양 지사는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60.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48.0%이 높게 나왔고, 지역별로는 금산군 61.0%·청양군 58.3%·태안군 55.9%에서 높게 나온 반면, 서산시 37.9%·계룡시 40.0%·예산군 42.0%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권주한 세종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는 매달 실시하는 정례조사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지지도 추이를 볼 수 있다”면서 “지난 8월 하락세를 보였던 대전시장의 경우 안정적 시정운영에 따라 만족도를 회복한 반면 국회의사당 세종시 분원의 대전 설치설, 대통령 세종집무실 무산론 등의 논란에 휩싸여 세종시장의 만족도는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19세 이상 대전시 1,505명·충남 2,986명·세종시 300명 등 모두 4,79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9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3%p·충남 ±1.79%p·세종 ±5.66%p이며,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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