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서 활약
혁신도시 지정, 서대전육교 지하화,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 촉구
이은권(초선, 대전 중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지역 현안 해결사로 떠올랐다.
이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러 현안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첫 질의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언급했다.
그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은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나, 현행 혁신도시법에 의해 많은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대전과 충남은 혁신도시로 지정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추가 공공기관 이전대상지에서 빠져 시·도민의 허탈감도 크다.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김현미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대전육교 지하화를 위한 지원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대전육교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도시철도 사업에 도로확장 사업비를 지원했던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사업을 참고해 형평성에 맞게 결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호남선 고속화 사업을 언급하며 "서대전~논산 간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돼 추진 중이다. 철도 이용객 편의, 철도 운행 정시성 확보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이른 시일 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 대해서도 "본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용량이 확충되기 때문에 1일 운행이 147회에서 최대 189회까지 추가 증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