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해변이 내다보이는 창가에 서서 꽃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남편의 머리카락은 색깔 고무줄로 묶여 있고, 꽃을 전하는 아내의 사랑 가득한 표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일대에서  부부교육 캠프 ‘다시 하는 프로포즈’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다문화 부부 9쌍과 가족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의 행복한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 계룡시 제공
노부부가 해변이 내다보이는 창가에 서서 꽃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남편의 머리카락은 색깔 고무줄로 묶여 있고, 꽃을 전하는 아내의 사랑 가득한 표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계룡시 부부교육 캠프 ‘다시 하는 프로포즈’ 에서)  / 계룡시 제공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일대에서 부부교육 캠프 ‘다시 하는 프로포즈’를 진행한 가운데,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부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룡시 제공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일대에서 부부교육 캠프 ‘다시 하는 프로포즈’를 진행한 가운데,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부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가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일대에서  부부교육 캠프 ‘다시 하는 프로포즈’를 진행했다.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부부교육 캠프는 ‘2019 가족관계 향상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부간 올바른 소통을 통해 건강한 부부애 및 가족관에 대해 생각해보고 발전적인 부부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국제결혼을 한 다문화 부부 9쌍과 가족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의 행복한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문화 부부간의 문화적, 언어적 차이에서 오는 부부갈등을 해소하고 한국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부부관계향상 및 부부 힐링테라피, 부부성평등에 대한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대화법, 건강한 부부역할과 가족관을 정립하고 실천하는 방법등을 배웠다. 

이희원 센터장은 “문화와 세대가 달라 부부관계 형성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부부들이 갈들을 해소하고 부부의 소중함과 행복한 가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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