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대변인 "'민민갈등을 해결하라!' 하수처리장 이전문제에 부쳐"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김태영 대변인 / 김태영 대변인 제공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김태영 대변인 / 김태영 대변인 제공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 신용현, 이하 시당)이 대전시 허태 이전과 관련해 대전시의 행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시당은 1일 김태영 대변인 명의로 “‘민민갈등을 해결하라!’ 하수처리장 이전문제에 부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대전시의 적극적인 행보를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대전시 행정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면서 “하수종말처리장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민들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특정 정당이 반대 세력을 주도하며 시의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다”며 “반대 측 주장이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전시민을 위한 길이 진정 무엇인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허태정 시장은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에 대하여 명확하고 확고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운을 뗀 후 “반대 측에서 주장하는 악취 해결책, 민영화, 하수도 요금 폭탄, 혈세 낭비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대전시가 더욱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면서 “아울러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에 최대 쟁점은 지역민들(전민동/금고동/구즉동) 민민 갈등을 최소화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며 “대전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는 이미 오래전에 예고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그동안 대전시가 민민갈등에 대한 안일한 대책이 본 이전 문제에 갈등을 유발한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한다”고 언급한 후 “민민갈등 해결책에 대한 계획을 소상히 밝히고 허태정 시장이 직접 지역민들을 찾아가 민원을 듣기 바란다”면서 “그동안 허 시장의 행정력에 대해 햄릿 증후군, 결정 장애 등에 조롱 섞인 말들이 이제는 더불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 입을 통해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를 놓고 또다시 조롱 섞인 말들이 나올까 심히 우려되는 바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허태정 시장은 본 이전 문제에 대하여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면서 “또다시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를 두고 우왕좌왕, 좌고우면 하면 햄릿 증후군을 넘어 요즘 유행하는 번아웃 증후군이 아닌지, 허 시장 본인 스스로 의심해 보길 바란다”며 “아울러 다시 한 번 민민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바른미래당 남충희 중구 지역위원장은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문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반대 단체에 대해 ▲ 악취해결책 오도 ▲ 민영화 오도 ▲ 하수도요금 폭등 오도 ▲ 혈세낭비 오도 등을 비판했으며, 하수종말처리장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고용승계 방안 마련 주문과 허태정 시장의 리더십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같은 날 정의당 대전시당은 ‘대전시의회는 민간투자사업 부결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채택동의안’을 통과시킨 날치기 처리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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