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국 의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총력 기울여야"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1일 오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1일 오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1일부터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충남 아기수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대학생 단시간 근로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34건을 심의하며 2020년도 실·국별 출연계획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꼼꼼히 살피고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5분 발언에 나선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여운영(초선, 아산2) 의원은 “‘고부가가치’ 마이스(MICE) 산업 키워야”, 양금봉(초선, 서천2) 의원은 ‘서천군민 피땀으로 일군 장항국가산단 활성화대책 마련해야’, 지정근(초선, 천안9)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근로자 격리조치·임금보장 시급’, 정의당 이선영(초선, 비례) 의원은 ‘농어민기본수당 조례제정 적극 동참해야’, 자유한국당(초선, 예산1) 방한일 의원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에 주민 의견 담아야’, 더불어민주당 조승만(초선, 홍성1) 의원은 ‘양봉산업 육성 위해 밀원수 더 심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한태(초선, 보령1) 의원은 ‘군소음법’ 조속 제정 촉구하는 건의안을 설명했다.

유병국 의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최대의 축산단지인 우리 충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충남이 뚫리면 우리나라 축산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대법원 판결에 앞서 충남도계 및 당진 땅 찾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이어 “우리 충남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지자체간 과다 경쟁 예방을 위해 충남도에서 합리적인 조율이 필요하다”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충남 유치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제315회 제2차 본회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개최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