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제 운영 방안은 더 많은 연구 필요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제151회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 5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은 뉴스 T&T 기자의 “KTX 세종역 설치는 이제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왔고, 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세종시 인구가 2020년에 40만명이 되고, 우리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국회분원이나 행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기관이 추가로 이전되게 되면 그 시점에서는 경제성이 더 굉장히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래서 현재 당장은 추진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중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제151회 정례브리핑에서 '게종시 5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스티앤티

이 시장은 또한 “자치경찰제 운영 방안을 행정법 학자들이 근거를 대고 있는 독일의 게마인데 폴리차이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뉴스 T&T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우리 시와 제주도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실시하는 시범지역으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 시와 제주도가 자치경찰 제도를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고 연구도 할 것”이라며 “자치경찰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했을 경우에 아직은 방향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고, 좀 더 연구와 고민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정례브리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서는 정례브리핑처럼 강력한 소통수단이 또 있겠나 싶을 정도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 시정에 대해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정례브리핑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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