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랑'...포도연구소가 개발 육성한 신품종 포도

26일 충북 옥천 청산·청성수출포도작목회가 홍콩으로 수출할 신품종 포도 ‘충랑’ 출하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 충북도
26일 충북 옥천 청산·청성수출포도작목회가 홍콩으로 수출할 신품종 포도 ‘충랑’ 출하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 충북도

충북 옥천의 청산·청성수출포도작목회에서 생산된 신품종 포도 ‘충랑’이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공선작업을 마친 ‘충랑’ 포도는 2kg, 264박스가 28일 비행기편으로 홍콩으로 향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충랑’은 포도연구소에서 2016년도에 개발하여 보급한 신품종이다.

 

신품종 포도 ‘충랑’ / 충북도
신품종 포도 ‘충랑’ / 충북도

포도연구소와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2년간 옥천군 청산면과 청성면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화하고 20농가에 신품종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충랑’ 품종을 보급했다.

포도작목회 홍순중 회장은 “올해는 처음 수출하는 적은 물량이나 내년부터는 더 많은 물량이 수출될 것이라며, 맛과 품질이 좋은 옥천포도가 홍콩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도연구소 김인재 소장은 “'충랑’이 이번 해외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포도가 생산될 수 있도록 선과장 병해충 방제와 생육시기별 찾아가는 농가 현장교육, 검역관련 교육 등 현장 컨설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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