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희의묘

대전시 기념물 제5호 (1989. 3. 18 지정),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07-150(가정동)


김익희(金益熙:1610~1654) 선생의 자는 중문(仲文)이요 호는 창주(滄州)이다.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의 손자로서 인조 11년(1633)에 문과에 급제하였고, 벼슬을 지내는 동안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에서 독전어사로 활약하였다.

효종 때는 승지, 대제학 등을 지냈고, 벼슬이 찬서에 이르렀다.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 뒤쪽 야산에 위치한 묘역은 선생과 부인의 묘를 비롯하여 그 일가의 묘역으로 조성되었다.

묘의 왼쪽에는 비석이, 그 앞에는 신도비(神道碑: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운 비)가 세워져 있는데, 글은 송시열이 짓고 글씨는 김진규와 김수증이 쓴 것이다.

돌아가신 뒤에 영의정으로 추증(追贈)되었고, 문정(文貞)의 시호(諡號)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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