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 3.16%↑
정부 고시 최저임금보다 6.3% 높아

대덕구청 전경 / ⓒ 뉴스티앤티
대전 대덕구의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이 9,130원으로 결정됐다. / ⓒ 뉴스티앤티

대전 대덕구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9,1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생활임금 8,850원보다 280원(3.16%) 인상된 액수다.

구는 지난주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근로자 평균임금,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 등을 산정지표로 삼았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최저임금 8,590원보다 6.3% 높은 금액이다. 월급(월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190만8,170원이다.

구에서 직접 고용하는 기간제근로자 500여 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 적용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대덕구가 모범적 고용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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