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건환경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당부

인플루엔자 진단검사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진단검사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접종 등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7일 공개한 ‘2018.9-2019.8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호흡기 검체 470건 중 인플루엔자 양성건수는 54건으로 양성률이 11.5% 였으며, 유행양상은 초반에 A형이 유행하고 후반기에 B형이 유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9월 둘째 주(9.9~9.15)에 대전지역에서 처음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다행히 올해는 9월 넷째 주 현재 검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는 이미 올해 첫 검출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보건 당국은 올해도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빨리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제3군 감염병이며, 고열(38 ~ 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는 11월 15일 이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으며, 예방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와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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