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호 부교육감 등 방문단 대전지역 학생 후원으로 건립된 응가레마라 초등학교 완공식 참석

남부호 부교육감이 지난 27일 케냐 응가레마레 초등학교 완공식에 참석하여 학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남부호 부교육감이 지난 27일 케냐 응가레마라 초등학교 완공식에 참석하여 학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시교육청)은 지난 27일 남부호 부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이 시교육청과 학생들의 후원으로 건립된 아프리카 케냐 이시올로 지역의 응가레마라 초등학교 완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한 대전지역 내 초·중·고에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로비와 이시올로 지역 등 2개 지역에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하여 텐트 속에서 수업을 받던 열악한 환경에서 새로운 식수대 설치 등 쾌적한 교실환경을 개선해 깨끗한 교실과 책걸상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응가레마라 초등학교 시설을 완공했고, 2019년부터는 파쿠쿡 초등학교 시설을 최신식 시설로 바꿔주기 위해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완공식에는 케냐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지역 인사 및 주민 그리고 학교장과 교직원 및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시교육청에서는 남 부교육감과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 및 관계자 그리고 월드비전 케냐 사업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완공식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이날 완공식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춤과 노래로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하는 환영식과 응가레마라 초등학생들과의 함께하는 수업과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 전달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한 끼 나눔 행사’등으로 진행됐으며, 또한 케냐 교육청 관계자들과 교류방안 및 향후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방문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남 부교육감은 이날 응가레마라 초등학생들에게 “이제 쾌적한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여러분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케냐 보다 더 어려운 나라를 도와주기 바라며, 대전교육청에서도 여러분의 행복을 위하여 밝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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