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학기까지 총 102명의 충남대 재학생에게 1억 1,400여만원 장학금 전달
장경환 회장 "충남대학교 백마장학회는 늘 여러분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

충남대 백마장학회는 26일 유성구 소재 한 식당에서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대 백마장학회는 26일 유성구 소재 한 식당에서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대 백마장학회(회장 장경환)는 26일 오후 6시 30분 유성구 소재 한 식당에서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경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10년 전 충남대 선배들이 후배들을 격려하고자 창립한 백마장학회가 지난 3월 9일에는 모교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면서“오늘 장학금을 수혜 받은 학생들도 충남대와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발전을 이끌어 나가길 희망한다”며 “충남대학교 백마장학회는 늘 여러분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사회학과 78학번 정선기 교수는 축사에서 “백마장학회가 충남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모교 교수의 사람으로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약 100여 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만큼 장학금을 수혜 받은 학생들은 겸손함과 더욱 겸손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충남대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 발전을 위한 동량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마장학회 장학생 중 가장 선배이자 장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법과대학 2006학번 김건우(사법연수원 재학 중) 이사는 “백마장학회 덕분에 무사히 충남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서울중앙지검 시보와 서울중앙지원 시보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시보를 하게 된다“면서 “충남대학교 백마장학회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오늘 장학금을 수혜 받는 우리 후배들도 절대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나 또한 앞으로도 백마장학회 활성화 뿐만 아니라 충남대학교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마장학회는 이날 ▲ 김하권(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 박성철(인문대학 국사학과) ▲ 김민호(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 박현빈(사범대학 전기전자통신교육학과) ▲ PHAM THI HONG NHUNG(인문대학 사학과) ▲ 황판서(예술대학 회화과) ▲ 송준기(자유전공학부 공공안전학 전공) 등 7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10일 충남대 젊은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모교 발전과 지역 사회 발전을 기치로 창립한 백마장학회는 이번 학기까지 102명의 충남대 재학생에게 1억 1,4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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