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 운영 모습 / 영동군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 운영 모습 / 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중풍후유증, 중증 관절통증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진행된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1기)’는 꼼꼼한 건강관리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지역주민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업 분석결과 신체통증수준이 사전 80점에서 사후 41.7점으로 48% 호전됐고, 삶의 질 척도는 사전 10.5점에서 사후 12.2점으로 17% 향상됐다.

한의과 진료를 받았던 1기 대상자들은 하나같이 “침 맞고 나서 훨씬 좋아졌다.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영동군 보건소는 군민 호응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한의약가정방문서비스(2기)’ 사업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방문사업대상자와 연계하여 자가 관리 능력 측정도를 통해 자가 관리 능력이 총점 20점 중 10점 이하인 대상자를 선정한 후 개인별 맞춤형 가정방문을 실시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측정하고, 한의과 진료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맞춤형 건강 상담을 통해 긍정적인 건강행동과 생활양식을 향상시키도록 도모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의약가정방문서비스(2기) 사업에는 총63명의 군민이 참여 중이며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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