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261곳 무인대여소 전면 개선
대전시가 공영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을 전면 고도화한다.
시는 2009년 10월 도입한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2021년까지 무인대여소 261곳을 전면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용역을 이달 착수했으며, 시민대표 및 전문가, 관련 부서 등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시범운영 5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고도화가 완료되면 대여·반납 절차가 간소화되고 결제방식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홈페이지 개선, 모바일 앱 개발, 공공교통 환승연계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개선 시스템에 부합하도록 자전거 기종도 교체할 방침이다.
이종범 시 건설도로과장은 "무인대여시스템 노후화 등으로 매년 타슈 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생활형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타슈가 공공교통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송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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