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오전 10시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집합

오는 9월 23일 뉴욕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모여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열고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에 맞춰 21일 전국 곳곳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정부의 적극 대응과 범 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청주에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무심천과 철당간 일원에서 ‘지구를 위한 행진 In 청주, 기후위기 비상행동’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행동에 시민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행사에는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단, 참가할 때는 흰색 옷을 착용하고,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 기후변화 피켓을 제작해오면 된다.

행사는 무심천 체육공원에 집결, 비상행동 선언을 발표한 뒤, 상당공원과 육거리를 지나 철당간까지 행진한다.

철당간에 도착 후에는 SOS 글자 만들기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년에 7억 톤이 넘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세계 6위 배출국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기후 행동은 생존의 문턱까지 다가온 기후 위기에 눈감고 대향의 화석연료 연소를 정당화하는 경제구조를 유지하려는 정부와 온실가스 다량배출 기업에게 기후 정의를 요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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