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가 야산에 쓰러져 있는 실종된 치매노인을 구조하고 있다 / 괴산소방서
119구조대가 야산에 쓰러져 있는 실종된 치매노인을 구조하고 있다 / 괴산소방서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70대 치매 노인이 실종 3일 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19일 충북 괴산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괴산군 사리면 보광산 계곡에서 쓰러져 있는 A(79)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서울로 친척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집에서는 유서가 발견돼 A씨의 사위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대는 CCTV를 통해 A씨가 택시를 타고 보광산 부근 관광농원에서 내린 것을 확인, 이 일대를 수색해 계곡에 쓰러져 있는 A씨를 구조했다. 실종 3일 만이다.

발견 당시 A씨는 맥박과 호흡이 정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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