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청주시가 17일 축산농가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청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청주시가 17일 축산농가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청주시

경기도 파주에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질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차단방역을 위한 시장 특별지시를 발령하고 거점소독소 24시간 운영 및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방역관련 상황을 축산농가에 즉시 전파하고 있으며 돼지농가 일시이동중지를 2019. 9. 17. 6:30 ~ 2019. 9. 19. 6:30까지 실시하고 있다. 

일시 이동중지 기간에는 돼지농장의 가축, 종사자, 차량, 물품 등의 이동이 금지된다.

시는 축산농가가 이를 반드시 준수할 것과 외부인 출입통제 및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른다. 

현재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발생 시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며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 및 돼지 생산물의 이동, 잔반 급여,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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