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와 서동철 오스템파마㈜ 대표가 17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좌측부터)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서동철 오스템파마㈜ 대표가 17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세계 5위의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가 청주 오송에 둥지를 튼다.

충청북도는 17일, 정무부지사 집무실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오스템파마는 치과관련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3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 청주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 2만1천594㎡ 부지로 서울의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한다.

오스템파마는 이곳에서 치과용 처방의약품, 치아미백제, 치과용 마취제 등 치과용 의약품과 구강케어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고용 예정 인원은 150명이다.

이날 협약에서 오스템파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소와 공장 건축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는 물론 지역 생산자재·장비 구매, 지역인재 채용에도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오송의 우수한 인프라가 오스템파마를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향후에도 수도권의 우수한 바이오기업을 적극 유치 및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이 오송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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