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성묘객 등 5만6000여 명 발길 이어져

예산군은 지난 4월 한달간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전년대비 203% 증가했다고 밝혔다.<br>​​​​​​​사진은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 / 뉴스티앤티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 / ⓒ 뉴스티앤티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예당호 출렁다리'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만6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예산군 따르면 예당호 출렁다리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8974명,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1만7129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연휴가 겹친 주말인 14일 1만8856명, 15일은 1만1025명 등 모두 5만6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예당호 출렁다리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당호 인근의 추모공원을 찾은 성묘객들 역시 가족 단위로 출렁다리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시·군을 찾은 귀성객들 역시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를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아울러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는 예산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푸드트럭 등에도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서산시에서 예산군을 방문해 출렁다리를 찾은 이정화(29) 씨는 “가족들과 함께 예산군의 명소인 출렁다리를 처음 방문했는데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총 길이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4월 6일 개통 이후 지난 15일까지 약 217만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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