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두어 마리
낚싯줄 걸린 듯이
담 위에 매달려서
온 동네 구경하네
뙤약볕
삼복더위에
등짝마저
데었나봐!
쓴 오이 쌉쌀한 맛
건강식 면역식품
참살이 되었다고
울퉁불퉁 돌기들이
겁주는
도깨비방망이
위세 등등
흔든다.
- 심천 배정태 시인의 <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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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두어 마리
낚싯줄 걸린 듯이
담 위에 매달려서
온 동네 구경하네
뙤약볕
삼복더위에
등짝마저
데었나봐!
쓴 오이 쌉쌀한 맛
건강식 면역식품
참살이 되었다고
울퉁불퉁 돌기들이
겁주는
도깨비방망이
위세 등등
흔든다.
- 심천 배정태 시인의 <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