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인가'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이하 시당)이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혐의로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구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에 대해 질타하고 나섰다.

시당은 4일 ‘이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했다.

시당은 “민주당 선출직들에 의한 부정부패라는 열차가 멈출 줄 모르고 폭주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일상화, 만성화 되어 새삼 새로운 소식이 아닐 정도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선관위는 관변단체와 주민과의 식사비용 등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며 서구지역 민주당 소속 시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어 “시민의 소중한 혈세를 자신의 지역구 관리를 위해 불법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면서 “민선 7기가 사실상 일당 독주체제로 출범한 이래 민주당 소속 선출직들에 의한 부정부패와 비리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쌓이고 있다”며 “ 자기 눈의 들보는 애써 외면하며 남의 눈의 티끌만 찾아내는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회는 대체 누구를 청산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시당은 끝으로 “이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나라다운 나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인지 민주당은 응답하라”면서 “그리고 내년 총선에서 대전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기다리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전 서구선관위는 지난 3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민 및 관변단체 의견 수렴을 사유로 총 18회에 걸쳐 업무추진비 313만 7,000원을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을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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