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서구문화원서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페스티벌
대전·세종서 제안된 3개 우수정책 중앙당에 출품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3일 오후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책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3일 오후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책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조승래(초선, 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정책 역량을 키워 민주당을 더욱 튼튼한 정당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날 오후 대전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책페스티벌'에 참석해 "강한 정당이 되려면 강력한 조직력과 정책을 갖춰야 한다"며 이처럼 주문했다.

조 의원은 "과거에는 똑똑한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수용 여부를 고민했다. 그러나 이제는 당원 스스로 시민들과 토론하고 재단하며 정책을 만드는 시대"라며 "이렇게 만든 정책이 품질도 좋고 효과도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100만 당원을 확보했다. 100만 당원이라는 튼튼한 대중적 기반에 정책적 역량이 결합한다면 당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당원들이 정책을 만들고 토론하는 자리를 자주 열겠다. 이러한 초석을 차근차근 함께 닦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책페스티벌에는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대전·세종 8개 지역위원회에서 선정된 8개 정책이 제안됐다.

제안 정책은 ▲ 지역돌봄 확충 방안(대전 동구) ▲ 미세먼지 줄이기 방안(대전 중구) ▲ 기존 주차장 활용 스포츠복지 활성화 방안(대전 서구갑) ▲ 프리랜서 지원 대책(대전 서구을) ▲ 고경력 은퇴과학자 활용 기술혁신 및 일자리 창출 방안(대전 유성구갑) ▲ 교통약자 제도 개선 방안(대전 유성구을) ▲ 주민 건강 증진 방안(대전 대덕구) ▲ 장애인 이동권 확보 방안(세종) 등이다.

시당은 이날 각 지역위원회와 당직자 등 87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투표를 실시해 3개 우수정책을 선정한 후, 오는 20일 열리는 중앙당 정책페스티벌에 출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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