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2024년까지 5년간 오창읍과 낭성면에 신규 농촌개발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40억 원과 지방비 60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해당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계획도 / 청주시 제공
오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계획도 / 청주시 제공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는 총사업비 160억 원이 투입되며 ‘생명문화의 허브 오창,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만들자’라는 비전 하에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추진사업은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 오창 문화복지 클러스터 조성 ▲ 청소년 창의력 발전소 ▲ 시니어 청춘문화 센터 등을 조성한다.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계획도 / 청주시 제공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계획도 / 청주시 제공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며, ‘힐링산촌 행복 거점지 낭성’라는 비전 하에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추진 사업은 ▲ 복지회관 리모델링 ▲ 다목적 마당조성 ▲ 체육시설정비 ▲ 안전한 중심가로 정비 등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민·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주민상향식으로 추진돼 사업 효과 및 주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지역에 비해 낙후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농촌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통합 이후 도시와 농촌과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촌지역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4년간 15개 지구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1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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