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시청 대강당서 생명존중도시대전 선포식 개최

대전시는 2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201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존중도시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201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존중도시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2019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존중도시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민‧관‧학‧종교계 등에서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생명존중도시 선포식, 축하공연과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날 선포식은 생명존중도시 대전을 만들고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큰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7년 대전의 연령표준화자살률(연령구조가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0.1명으로, 시는 2021년까지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을 18명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임을 인식하고 올해 5월에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고, 민선7기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병의원 등과 협력해 자살예방응급체계 및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생명지킴이 기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20명 이내의 소속 공무원, 시의원,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살예방위원회를 구성‧발족한다.

오는 11월에는 생명존중도시 대전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생명존중도시 대전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 우리시는 대전시민의 생명존중에 대한 염원을 담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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