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관광지 4개소 방문객 수, 지난해보다 45% 이상 증가

예산군은 지난 4월 한달간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전년대비 203% 증가했다고 밝혔다.<br>​​​​​​​사진은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 / 뉴스티앤티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 / ⓒ 뉴스티앤티

충남 예산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 4개소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45%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기준 군이 집계한 시설별 관광객 현황에 따르면, 윤봉길의사기념관, 추사기념관, 봉수산 자연휴양림, 예당관광지 캠핑장 등 4개소의 올해 관광객 수는 모두 19만6902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3만5412명에 비해 45.4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수산 자연휴양림 / 예산군 제공
봉수산 자연휴양림 / 예산군 제공

▲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올해 6만9817명이 방문해 지난해 5만3259명과 비교해 31.09% 증가했으며 ▲ 추사기념관은 4만5822명으로 지난해 3만3518명과 비교해 36.71% ▲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7만6569명으로 지난해 4만5120명과 비교해 69.7% ▲ 예당관광지 캠핑장은 4694명으로 지난해 3515명에 비해 33.54% 각각 증가했다.

 

추사 고택 / 예산군 제공
추사 고택 / 예산군 제공

특히 지난 4월 6일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달 28일 기준 205만5916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으로의 관광객 유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관내 다양한 관광지의 방문객 증가는 출렁다리를 찾은 방문객이 예당저수지 외에 관내에 위치한 다양한 관광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군은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예당호 주변 자원을 연계하는 느린호수길을 조성하고 숙박, 레저,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조성 중이다.

또한 예당호 물넘이 주변에 2만5000㎡규모의 생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예당호 관광권개발계획의 연계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내수면 마리나 항만계획을 추진하고 출렁다리와 연계한 사계절 음악조경분수대와 주차장 신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가을을 맞아 군에서 열리는 제1회 황새축제,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제16회 예산황토사과축제 등이 예정돼 있어 군을 찾는 방문객들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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