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아이에이치 "시민의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

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 뉴스티앤티 DB
유성복합터미널 투시도 / 뉴스티앤티 DB

대전도시공사(사장 유영균, 이하 도시공사)는 30일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와 용지매매계약 체결 및 대금납부와 관련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케이피아이에이치와 용지매매 계약과 관련한 실무협의 및 이를 뒷받침할 법률자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체결한 협약서에는 개발 실시계획 승인일로부터 90일 이내인 오는 9월 26일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도록 되어 있다.

㈜케이피아이에이치도 이날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케이피아이에이치 토지매매계약 체결일 변경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일부에서 제기된 유성복합터미널 무산 위기와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과 관련하여 2019년 8월말까지 대전도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려 했으나, 계약절차 이행과 법률자문이 필요하여 2019년 9월 11일 토지매매계약 체결 및 납부를 결정했다”면서 “당초에는 이달 말 계약과 동시에 완료하려고 하였으나, 토지매매계약서 작성에 따른 내용협의 및 수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계약 체결과 납부를 연기하게 된 것이라”며 “지난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8월말까지 토지매매계약 체결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어 대전시민들에게 심려 끼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이어 “그간 제기되었던 온갖 의혹에 대해서 토지대금 납부 이후에 이를 소명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납부 지연 등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의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은 지난 7월 15일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신청한 유성복합터미널 신축공사를 유성구가 건축허가를 처리하면서 7월중 대전시 구조안전전문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8월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유성구는 ㈜케이피아이에이치가 분양 신고도 하지 않은 채 투자자들로부터 상가 예약금 일부를 받은 사실을 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을 통해 확인하고 지난 16일 경찰에 고발 조치하면서 지역에서는 이번에도 유성복합터미널이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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