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와 육 교수 비롯하여 신오식·오갑수·정상철·백정기·윤청·임영언·강용·이용택·유용만·석정호·이충식·김선숙·김두정 교수 정년퇴임...김순미·홍경희·염명배 교수 명예퇴임

충남대는 30일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국사학과 김상기 교수와 행정학부 육동일 교수를 비롯한 18명이 정년퇴임식 및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 충남대 제공
충남대는 30일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국사학과 김상기 교수와 행정학부 육동일 교수를 비롯한 18명이 정년퇴임식 및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 충남대 제공

충남대(총장 오덕성) 국사학과 김상기 교수와 행정학부 육동일 교수가 정든 강단을 떠났다.

충남대는 30일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교원 정년퇴임식 및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1954년 충남 서산 출생인 김 교수는 익산 남성고와 충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대학원에서 한국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권위자로 정평이 높았던 김 교수는 충청권 市·郡誌 편찬에 혁혁한 기여를 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자상한 선배이자 열정적인 교수로서 신망이 높았다. 김 교수는 학내활동으로 충청문화연구소장을 역임했고, 대외활동으로 한국근현대사학회장을 역임했다.

1954년 충북 옥천 출생인 육 교수는 경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 분야의 전문가로 1990년 국내 최초의 자치행정학과 설립에 기여한 육 교수는 학내에서는 학내활동으로 신문방송사 주간과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대외활동으로 민선 4기 박성효 시장 당시 대전발전연구원장 및 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장과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자유한국당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교수와 육 교수를 비롯하여 신오식·오갑수·정상철·백정기·윤청·임영언·강용·이용택·유용만·석정호·이충식·김선숙·김두정 교수가 정년퇴임했으며, 김순미·홍경희·염명배 교수는 명예퇴임했다.

오덕성 총장은 퇴임을 맞이한 교수들에게 표창과 기념패를 증정했고, 김종성 교수회장과 강도묵 총동창회장은 감사패와 기념품을 각각 전달하며 퇴임 교수들을 축하했다.

오 총장은 “충남대학교가 67년의 역사 속에서 충청권 대표대학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대표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평생을 봉직해 오신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퇴직을 맞이하신 교수님들의 업적과 활동을 반추하면서 앞으로도 후학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