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현 대변인 'IBS의 직장내 괴롭힘, 부당노동행위 즉각 조사하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정의당 CI / 정의당
정의당 CI / 정의당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윤기)은 29일 남가현 대변인 명의로 ‘IBS의 직장내 괴롭힘, 부당노동행위 즉각 조사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IBS의 부당노동행위 조사를 촉구했다.

남 대변인은 “정의당 여영국 의원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노조 설립 이후 끊임없이 괴롭힘에 시달린 최숙 IBS 지부장의 사례를 공개했다”면서 “연구 성과가 뛰어나 우수 연구원 상을 받은 연구자를 노동조합을 한다는 이유로 정규직 전환 평가에서 떨어뜨리고, 해야 할 결재를 몇 개월씩 미루거나 반려하는 갑질을 지속해왔다는 것이라”며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고,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남 대변인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기초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때에 이러한 일탈이 반복되는 IBS의 행태는 IBS 설립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새로운 연구 생태계 조성으로 기초과학 경쟁력 강화라는 IBS의 장밋빛 꿈을 망쳐가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IBS 스스로였다는 사실을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김두철 원장도 곧 오게 될 새 원장도 가슴에 새겨야 한다”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 13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IBS에 문제점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다. 문제점이 있으면 바로 잡겠다’고 밝히며, IBS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밝힌바 있다”고 강조했다.

남 대변인은 끝으로 “노동부는 IBS의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면서 “또한 책임 있는 감독기관으로서 과기부도 IBS의 문제들을 그냥 두고 보아서는 안 된다”며 “즉각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해결하는 것이 IBS의 안정화와 이 나라 기초과학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IBS(기초과학연구원)는 지난 2011년 11월 물리학·화학·수학·생명과학·지구과학·융합 등 기초 학문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를 수행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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