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고령 지역...충북 괴산, 충남 청양
충청권 가장 젊은 지역...세종시, 대전 유성구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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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난 2018년 인구증가율 12.9%로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도시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은 인구증가율 -1.0%로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 1일 0시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는 ▲ 51,630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51,423천 명에 비해 207천 명(0.4%)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인구는 25,71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49.8%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전체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포를 보면 ▲ 남자는 24,932천 명 ▲ 여자는 25,046천 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15천 명 많았다.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99.5로 전년(99.6)과 유사하다.

연령별로는 ▲ 45~49세 인구가 4,362천 명(8.7%)으로 가장 많았으며 ▲ 15세 미만은 전년대비 152천 명(-2.3%) 감소 ▲ 65세 이상은 279천 명(3.9%) 증가했다. 

▲ 0~4세 인구는 1,968천명으로 2백만 명 아래로 하락했다.

 

고령자 연령별 인구 및 증감률 / 통계청
고령자 연령별 인구 및 증감률 / 통계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394천 명(14.8%)으로 2017년 7,115천 명에 비해 3.9%(279천 명) 증가했으며, 0~14세 유소년인구 6,480천 명보다 914천 명 많았다. 

이 중 100세 이상 인구는 4,232명으로 2017년 3,908명에 비해 8.3%(324명) 증가했다.

노령화지수는 114.1로 2017년의 107.3에 비해 6.8 증가했다.

대전·세종·충청권에서 ▲ 가장 노령화가 진행된 지역은 충북 괴산군(노령화지수 483.2)과 충남 청양군(440.8)이며 ▲ 가장 젊은 도시는 대전 유성구(51.2)과 세종시(44.0)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 지난 1년간 인구증가율이 가장 크게 나타난 도시는 세종(12.9%), 가장 크게 감소한 도시는 대전(-1.0%)으로 나타났다.
 

2018/2017 시도별 인구증감률 / 통계청
2018/2017 시도별 인구증감률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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