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전지역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차기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추대 합의

이장우 자유한국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 / ⓒ 뉴스티앤티
이장우 자유한국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6일 오전 시당 회의실에서 제9차 시당 운영위원회의(이하 운영위)를 개최해 이장우(재선, 대전 동구)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대전지역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이 의원을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운영위에서는 이 의원이 시당위원장으로 단독 접수했으며,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위원장 선출 직후 인사말에서 “총선을 앞두고 당이 어려운 시기에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자리를 맡겨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뗀 후 “당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하신 분들을 잘 모시고 이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면서 “시민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현명한 시민들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부패, 폭정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또 대전지역 당원과 당협위원장들의 힘을 모아 대전시정의 실정에 대해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시당 운영 방침을 밝혔다.

한편,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은 1965년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고와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신촌 유세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피습에 힘입어 민선 4기 대전 동구청장에 당선된 이 의원은 재선에 나선 지난 2010년 민선 5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 한현택 후보에게 패하며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 이후 절치부심 끝에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강래구 후보에게 1.63%p 차이로 누르고 辛勝(신승)을 거두며 여의도에 입성한다. 2014년 20대 총선에서 여유 있게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와 자유한국당 노동개혁특별위원장 그리고 전국위원회 부의장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