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1일간...일본 경제보복 대응 관련 조례 등 모두 41개 안건 처리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1일간 제314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일본 경제보복 대응 관련 조례 등 모두 41개 안건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에는 ‘충남도‧충남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과 ‘친일 관련 상징물 공공사용 제한’ 등 조례안 27건과 건의안 2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충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실국별 출연계획안을 비롯해 충남개발공사의 신규투자사업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의 적합성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또한 의원들은 5분 발언과 도정‧교육행정 질의를 통해 군비행장 군사시설 소음대책과 태안 영목항과 보령 원산도를 잇는 연륙교 명칭 갈등 등 주요 현안과 갈등사례에 대한 대책을 묻고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며,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는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인철)는 교직원 휴양시설 예정부지인 고남초 영항분교와 삽교천 외국어교육센터를 둘러보는 등 각 상임위원회는 일선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유병국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각종 조례 제‧개정안과 충남도 추경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운을 뗀 후 “도정과 교육행정 각 분야에서 도민의 관심사항이 의안에 잘 반영됐는지, 예산은 잘못 편성되지 않았는지 면밀히 살피겠다”면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일본은 반도체 등 우리나라 산업 핵심 요소에 대한 ‘표적 타격’을 가해 왔다”며 “집행부에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해 어려운 국면을 잘 헤쳐 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