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여중 3학년 이가흔 학생, 학생의 관점에서 위원들에게 설득력 있는 호소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원에서 올해 두 번째 읍·면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년 읍면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치원여중 3학년 이가흔 학생이 청소년 수련관 등에 대한 입장을 학생의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호소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원에서 올해 두 번째 읍·면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년 읍면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치원여중 3학년 이가흔 학생이 청소년 수련관 등에 대한 입장을 학생의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호소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원에서 올해 두 번째 읍·면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년 읍면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읍·면지역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과별로 운영되고 있는 ‘읍면교육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분과별 활동의 추진 경과와 건의 사항에 대한 교육청 부서별 검토 내용을 안내받았으며, 이날 협의회는 앞으로 추진될 조치원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계획에 학생 열람실을 반영해 줄 것을 시청 관계자에게 건의했다.

특히, 조치원여중 3학년 이가흔 학생이 직접 참석해 ▲ 청소년 수련관 ▲ 운동 시설 ▲ 진로체험시설(시청 진로체험카드 연계) ▲ 도서관의 이용 문제를 학생의 관점에서 설득력 있는 호소로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의견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시행하는 모습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읍면교육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세종교육이 균등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의 교직원 및 학부모·세종시민·당연직 위원 79명으로 구성된 제2기 ‘읍면교육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으며, ▲ 학교교육력제고 ▲ 학교시설개선 ▲ 학교안전강화 총 3개 분과로 나누어진 ‘읍면교육발전협의회’는 매월 분과별 협의회와 운영위원회 그리고 선진지 탐방을 실시했다.

‘읍면교육발전협의회’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 어린이 놀이시설 재구성 ▲ 교사 연구실 확보 ▲ 학교 운동장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 총 36건의 지역 교육 관련 현안을 시교육청에 제안했으며, 특히 학교안전강화 분과는 읍면지역의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통학로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지표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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