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농아인협회 대덕구지회서 봉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누리봉사단은 22일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농아인협회 대덕구지회에서 반찬나눔 봉사를 펼쳤다.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누리봉사단은 22일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농아인협회 대덕구지회에서 반찬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는 제87회 정기봉사로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열무김치를 담그고 소시지 반찬을 만들어 대덕구 내 거주하는 50여 농아인 가정에 전달했다.

아울러 단원들은 봉사 시작 전 배운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간단한 수화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광래 누리봉사단장은 "준비한 반찬은 두 종류에 불과하지만 단원들의 사랑과 정성은 그 이상"이라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효 유성갑 당협위원장은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의사소통에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도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 정부가 수화통역사 확충에 예산을 투입하면 관련 문제도 해결되고 고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나기탁 대덕구 수화통역센터장은 수어로 "오늘 봉사가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또 하나의 언어인 수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관련 정책 개선과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광래 단장, 박성효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활 사무처장, 박희조 수석대변인, 김경태 부위원장, 조성호 기초의원협의회장, 한동권 디지털정당위원장, 김수연 대외협력위원장, 조수연 윤리위원장, 조성천 법률자문위원장, 이상찬 청년일자리창출특별위원장, 최선희 대전인구감소특별위원장, 이순자 주민자치특별위원장, 강노산 서구의원, 윤정희 유성구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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