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대변인 '대전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는 바이다'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 신용현, 이하 시당)도 유성복합터미널 무산 위기에 대한 대전시 비판에 가세하고 나섰다.

시당은 김태영 대변인 명의로 ‘대전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는 바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대전시의 관리감독을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공사가 또다시 논란에 중심에 서 있다”면서 “그동안 업체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수주특혜 의혹 및 공사계획 변경 등의 문제로 대전시와 유성구가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며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유성구와 서구지역민들에게는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시와 유성구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10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총 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은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롯데컨소시엄과의 협약이 사업 수익성 등을 이유로 2017년 6월 해지된 후 지난해 5월 자본금 1억여 원의 KPIH로 선정돼 시행 사업자의 자본력 및 사업 추진 역량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면서 “이후 사업이 본궤도에 이르는 듯 했으나 시행업체의 先분양 논란으로 또 다시 KPIH측의 재무능력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어떠한 이유이든 간에 본 사업에 관리책임은 대전시와 유성구에 있다”면서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시민의 불편을 한시라도 빨리 풀어야할 숙원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하는 바이며 불거진 선분양 의혹과 업체의 재무 건정성 입증에 KPIH측도 명명백백하게 대전시민에게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육동일)도 이날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로 ‘또다시 좌초 위기에 놓은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시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할 것이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의 수수방관적 태도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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