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대전 대덕구 덕암유치원에서 화재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관과 선생님이 지도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자세를 낮추고 손으로 입을 막으며 계단을 차례로 내려가고 있다.)
21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대전 대덕구 덕암유치원에서 화재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관과 선생님이 지도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자세를 낮추고 손으로 입을 막으며 계단을 차례로 내려가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21일 도심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탄진권역 6곳에서 지역특성화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화재대피 등 생활안전훈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재난 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이날 덕암유치원에서는 오전 10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화재경보음 울리자마자 교사 등 인솔자의 통제 하에 어린이들이 일사분란하게 대피하며 훈련에 참가했다.

대피훈련 종료 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실시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혔다.

한편 이날 신탄진권역 6개동에서는 중점훈련장소를 각각 선정해 재난취약계층(노인, 어린이)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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