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19 ‘취향따라 떠나는 특별한 가을여행 주간'에 논산 강경근대문화마을 선정

논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19 ‘취향따라 떠나는 특별한 가을여행 주간'에 강경근대문화마을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논산시 제공
논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19 ‘취향따라 떠나는 특별한 가을여행 주간'에 강경근대문화마을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논산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 ‘취향따라 떠나는 특별한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색다른 여행을 위해 논산 강경근대문화마을로 떠나볼 것을 추천했다.

100여 년 전,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 중 하나로 손꼽혔던 강경은 오래전부터 무역과 사업이 번성한 곳으로, 골목 곳곳에서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예스런 근대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는 남일당 한약방, 구 강경 노동조합 건물, 강경중앙초등학교 강당, 등록문화재 324호인 한일은행 강경지점 건물 등 그 시절 거리풍경을 그려볼 수 있는 문화유산들이 골목마다 자리하고 있다.

강경은 한국의 기독교 성지를 둘러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 침례교회의 최초예배지인 강경침례교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양식의 교회로 역사적가치가 높은 강경북옥감리교회, 1924년 건립된 신사참배거부 선도기념비가 있는 구 강경성결교회 예배당(강경성결교회)도 자리한다.

달 밝은 보름날 선녀들이 산마루에 내려와 경치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맑은 강물에 목욕을 하며 놀았다는 전설을 가진 옥녀봉에 오르면 사방이 거칠 것 없이 환해지며, 눈 앞에 수채화가 펼쳐진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강경옥녀봉과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타임캡슐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로 ‘2019 강경 문화재 야행(夜行)’행사이 개막한다.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근대문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강경의 밤거리를 거닐며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경의 자랑거리인 '강경젓갈'은 그 맛만으로 최고의 인기다.

매년 10월에는 강경젓갈축제가 열리는데 전국에서 그 맛을 보기 위해 구름같이 관광객이 몰려들어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한편 논산시는 1930년대 신문물이 가득했던 강경항 객주촌의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는 다양한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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