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보다 1.6%p 상승…사업개인 공공서비스 분야 증가세 견인

세종시 7월 고용동향 / 통계청 제공
세종시 7월 고용동향 / 통계청 제공

2017년 세종시 통계가 발표된 이래 지난 7월 세종시 고용률이 처음으로 67%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세종시의 7월 고용률은 63.9%로 지난해 닽은 달 대비 1.0%p 상승했다. 

특히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전년 동월대비 0.7%포인트가 상승해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 내 취업자는 17만 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1만 2,000명이 늘어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견인한 반면, 광업제조업 분야는 1,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기준 전체 여성 취업자 수는 총 7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 1,000명(17.9%)이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남성 증가율(10.4%)을 크게 상회한 수치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7월까지 일자리지원센터에 등록한 구직자 취업인원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227명)증가한 747명으로 크게 늘어 일자리 상담과 정보제공 등 구직활동 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그간 펼친 일자리정책 효과가 고용지표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민간부문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종시 7월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4%p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천명(3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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