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향군] 재향군인회 주요 산하 업체 중앙고속 180억 원 상당 담보
[단독·향군] 재향군인회 주요 산하 업체 중앙고속 180억 원 상당 담보
  • 송해창 기자
  • 승인 2017.06.1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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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 CI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의 주요 산하 업체 중 하나인 중앙고속이 뉴스 T&T의 취재 결과 산업은행에 180억 원 상당의 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향군 관계자는 뉴스 T&T와의 통화에서 “재향군인회 산하 업체 중 중앙고속이 저당 잡힌 상황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직접 중앙고속에 연락을 해보라”고 다소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중앙고속 관계자에게 “중앙고속이 180억 원 상당의 저당 잡힌 상황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산업은행에 차입을 하면서 저당이 잡혔다”고 시인했다. 

이어 “언제부터 180억 원 상당의 저당이 잡힌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동안 몇 년 됐다. 그전보다는 금액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전에 저당 잡힌 금액이 얼마냐”고 물음에는 “그런 자세한 것을 말씀드려야 되느냐”며 “우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말씀을 드릴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중앙고속 홈페이지는 설립 목적을 ‘재향군인회 사업지원 재향군인회 재원 조성에 필요한 수익사업 경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를 담보로 180억 원 상당의 저당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 향군에의 사업지원은 무리로 보인다.

금권 선거로 얼룩진 회장 선거에 이어 주요 산하 업체까지 180억 원이나 되는 금액이 저당 잡히도록 한 향군의 부실 운영에 대해서 관리감독기관인 국가보훈처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국민적 관심이 더욱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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