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오는 17일과 18일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수도권, 호남·충청권 토론회를 개최한다.

수도권 토론회는 오는 17일(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전국 500여 명의 국민정책참여단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 240여 명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전문위원, 모더레이터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호남·충청권 토론회는 18일(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며, 90여 명의 호남·충청권 국민정책참여단과 반기문 위원장, 전문위원, 모더레이터 등 14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지난 11일(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영남권 토론회에는 국민정책참여단 88명을 비롯해 모더레이터와 전문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권역별 토론회는 전체 숙의 과정 중 국민정책참여단의 ‘의제 이해’ 단계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고농도 시기(12~3월)에 대비한 단기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의제와 대책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논의한다.

▲ 산업 ▲ 수송 ▲ 발전 등 분야별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질의응답, 분임별 토의,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고농도 계절 관리제의 필요성과 중점 대책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10명 내외로 구성된 분과별 심층 토의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농도 계절 관리제 :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3월(4개월)에 상시적인 저감조치를 시행하는 제도)

또한 오는 9월에는 국민정책참여단 전원이 참여하는 제2차 국민대토론회(9.7~8, 충남 천안 계성원)를 통해 정책제안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한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렇게 수렴한 의견을 전문가들의 숙의와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중 대통령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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