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 참여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13일 대덕구청사 앞에서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나섰다.

박 청장은 13일 대덕구청사 앞에서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를 펼친 후 "일본 정부가 평화와 화합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 국민을 규탄하는 것이 아니다. 부당한 경제보복을 일삼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즉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하고 과거사 앞에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박 청장의 참여는 전날(12일) 챌린지를 펼친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의 지목으로 이뤄졌다. 박 청장의 참여로 대전 5개 구청장 중 4개 구청장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청장이 다음 참여자로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과 김종천 대전시의장을 지목한 만큼, 대전 5개 구청장의 참여는 기정사실화됐다.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는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시작됐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개인 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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