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20일, 제천시민회관서 열려

/ 제천시 제공
 '독립운동가, 묵향에 혼(魂)을 담다'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 제천시 제공

제천문화원은 다가오는 15일 광복절과 제천의병 천남전투 전승일을 기념하고자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천시민회관에서 '독립운동가, 묵향에 혼(魂)을 담다'를 연다.

전시회에는 제천문화원 이사인 양승운 의병연구가가 수년간 모아온 독립운동가의 필적, 문적, 희귀자료 70여 점과 목가구, 생활용품 등 총 2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최익현, 민영환, 김구, 김좌진, 오세창, 박세화, 류인석 선생 등의 글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필적자료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2시 열리는 개회식 특별행사로 일본출신 여성 2명이 일제의 조선침략 만행을 뒤늦게 알고는 지금이라도 부끄러운 역사를 참회하고 독립운동가의 위대한 순국에 예를 표하고자 일본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사죄의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제천문화원은 전시의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키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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