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인산휴게소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캠페인 전개

대전 동구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9일 만인산휴게소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구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돗자리와 같은 홍보물을 전달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고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종류로는 쯔쯔가무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이 있다.

야생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물렸을 때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거나 진드기 제거법(핀셋으로 비틀거나 회전해 부서지지 않도록 천천히 제거)에 따라 직접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장선애 동구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근육통 등 발생 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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