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토론회 세종시청 불참, 교육부 재정투자심사, 홍익대 세종캠퍼스 경비용역노동자 환경개선,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대응 관련 입장 발표

정의당 '서로존중 5대 약속' /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정의당 '서로존중 5대 약속' /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 이하 시당)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 세종보 토론회 세종시청 불참 ▲ 교육부 재정투자심사 ▲ 홍익대 세종캠퍼스 경비용역노동자 환경개선 ▲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대응 ▲ 정의당 생활문화혁신 5대 약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시당은 세종보 토론회 세종시청 불참과 관련하여 오는 13일 오후 2시 세종보사업소에서 ‘세종보 철거논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금강수계 보관리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찬반토론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세종시청 취수방재과장은 “더 이상 입장을 밝힐게 없다”며 토론회 참석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환경부의 계획에 반해 철거유보 입장을 밝혔기에 마땅히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여 시가 그러한 입장을 갖게 된 배경과 근거에 대해 설명하고 합리적 토론에 나서야 한다”면서 “세종시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세종시의 책임 있는 관계자가 이번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세종보 철거를 둘러싼 올바른 해법 모색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당은 교육부 재정투자심사와 관련하여 “아름중학교로 대표되는 과밀학급의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현안이라”면서 “정의당은 지난 5일 토론회를 통해 아름중학교의 현황과 학생들이 입는 피해를 확인했다”며 “정의당 세종시당은 세종시청과 협력하여 2019년 교육부 2차 재정투자 심사 시 세종시 학교시설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어 홍익대 세종캠퍼스 경비용역노동자 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지난 5일 정의당 세종시당과 여영국 국회의원은 홍익대 세종캠퍼스를 방문하여 학교관계자를 면담하고 청소·경비 용역노동자들의 인권침해 상황과 환경개선에 대해 지적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홍익대학교 기획처장은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경비초소 에어컨 설치, 청소노동자 휴게실 및 노조사무실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며 “향후 정의당 세종시당은 여영국 의원실과 협력하여 홍익대학교 이외에도 공공기관과 학교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근무여건을 조사하고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는 조속한 개선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시당은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대응에 대해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운을 뗀 후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하여 정치권은 일본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또한 지난 토요일부터 비상시국 연설회를 열며 한일군사보호협정 폐기를 비롯해 대일관계에 강력히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정의당 세종시당은 지난 7월 24일과 7월 30일 정당연설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9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 인사혁신처 네거리에서 3차 정당연설회를 진행한다”며 “광복절인 15일(목) 오전 11시에는 세종 호수공원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당일 저녁 7시 ‘아베의 경제보복 규탄 시민모임’에서 주최하는 촛불집회에도 당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당은 끝으로 생활문화혁신 5대 약속과 관련하여 “정의당은 과감한 문화적 혁신을 추진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정의당에서 꿈을 펼치고 정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이른바 ‘서로존중 5대 약속’을 발표했다”며 “정의당 세종시당도 다섯 가지 사항을 모든 회의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여 이른바 ‘꼰대 문화’가 사라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의 ‘서로존중 5대 약속’은 ▲ 반말하지 않고, 상대 존중 ▲ 함부로 묻거나 말하지 않고, 사생활과 정체성 존중 ▲ 술 중심 문화를 강요하지 않고, 다양한 형식의 모임 존중 ▲ 발언을 독점하지 않고, 누군가의 말할 기회 존중 ▲ 나의 주장만 고집하지 않고, 나를 지적하는 의견도 존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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