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 제천시 제공
제천시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 제천시가 최근 항간에 떠도는 노인종합복지관 이전대상 건물 매입비 상승설과 관련하여 단호한 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시는 노인종합복지관 이전 대상지의 매입비와 리모델링 공사비 예산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여 이전·확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이전 대상지인 하나웨딩홀의 매입비 60억 원 이내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비 20억 원 등 예산으로 총 80억 원을 책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종합복지관 이전대상지인 하나웨딩홀의 가격이 90억 원에서 100억 원에 육박한다는 매입비 상승설을 일축했으며, 앞으로 진행될 예정인 적법한 감정평가에 의해 객관적으로 합당한 금액을 건물주에게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가 예상하는 감정가는 56억 원 전후로 최대 60억 원을 초과할 경우 이전 대상지의 매입을 전면 재검토하고, 최악의 상황에는 매입을 백지화하고 다른 후보지를 물색하는 등 이전계획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인종합복지관 확장 이전 대상지는 지난 19일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나웨딩홀로 결정된 바 있다.

시는 금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하나웨딩홀의 매입비와 리모델링 공사비 80억 원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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