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48개 경로당 대상 순회 안마서비스 제공
현재까지 768명 수혜

지난 25일 동구 내 한 경로당에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안마서비스 모습 / 대전 동구 제공
지난 25일 동구 내 한 경로당에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안마서비스 모습 /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안마서비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운영은 시각장애인 6명 2개조로 구성돼, 48개의 경로당 중 분기별로 16개 경로당의 어르신 24명에게 주2회 30분의 순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68명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경로당 안마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수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이 지속적인 서비스를 희망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동할 필요 없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와 안마서비스를 해줌으로써 몸의 통증과 피로회복까지 됐다”며 “안마를 받는 동안 안마사와의 소소한 일상의 대화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없애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반사업장에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안마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증진의 일거양득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사업 추진으로 복지사각 지대가 없는 복지특화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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