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7억원 이자 절감...지방교육채 약정 당시 상환 계획보다 무려 13년 앞당겨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이 26일 지방교육채 중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금융기관채 원금 3,252억원 전액을 지난달에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채 원금 3,252억원은 ‘2019년도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상환했으며, 2019년 본예산에 편성된 2014년 지방교육채 원금의 일부인 923억원을 지난 5월에 조기 상환한 시교육청은 올해 총 4,175억원 규모의 지방교육채를 상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기상환으로 절감한 이자는 약 507억원이며, 절감한 예산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세종교육정책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세종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지방교육채 상환으로 지방교육채 약정 당시 2032년까지 연차적으로 상환한다는 계획을 무려 13년이나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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