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원프로그램 학습자 A학생 중졸 학력인정

충남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학력인정 사업 첫 수여자 A학생과 A학생의 아버지가 25일 학력인정 증명서 수여식 후 김지철 교육감과 자리를 함께 했다(사진 왼쪽부터 A학생의 아버지, A학생, 김지철 교육감).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학력인정 사업 첫 수여자 A학생과 A학생의 아버지가 25일 학력인정 증명서 수여식 후 김지철 교육감과 자리를 함께 했다(사진 왼쪽부터 A학생의 아버지, A학생, 김지철 교육감).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5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무교육 대상 초·중학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학력 인정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증명서 수여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학력인정을 받은 A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중학교를 다니다 가정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으나, 충남교육청의 사업협력기관인 충남청소년진흥원의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졸업시수를 확보해 중졸 학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A학생은 중학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를 합산해 고등학교 지원이 가능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을 위해 의무교육단계에서 학업을 중단한 충남 학생들이 초·중학교 졸업 학력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무교육 대상 초·중학교 학교 밖 청소년 학력 인정 사업은 의무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학교 밖 학습경험 그리고 온라인 교육과정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초·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올해 도내에서는 28명이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학습자로 등록했으며, 이중 A학생이 처음으로 학력인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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