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12개월~만12세 자녀 예장접종 적기 시행해야

[자료사진.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져 있다. / 뉴스티앤티
[자료사진.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져 있다. / 뉴스티앤티

지난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7월6일 발령된 것보다는 보름가량이 늦은시점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71.2%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하루 평균 1037마리가 채집됐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한다.

올해는 아직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성인은 면역력이 없거나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을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 가능하다.

청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 일정표에 맞춰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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